[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약 24%,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어느 나라보다도 수입 농산물 비중이 높은 만큼 먹을거리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해 소비자를 불안하게 한다. 이 가운데 우리 농산물과 식량주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먹을거리 관련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2일 (사)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 광주클럽(회장 한윤주)이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후원을 받고 ‘철학과 가치로 바라본 토박이밥상’을 주제로 무료 인문학 강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4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광주클럽 한윤주 회장은 “세계 식량 체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인지하고, 대안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는 지역 식량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건강을 확보하고 식량 주권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또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등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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