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국민은행 (은행장 허인)이 28일‘KB맑은하늘’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고객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KB맑은하늘’출시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환경부, 환경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및 환경 교육 도서를 제작, 배포했다.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과 국내에 ‘KB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KB맑은하늘’ 상품에는 고객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실천을 담았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인 종이통장 미발행, 대중교통 미션 등을 달성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p)와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한다.

‘KB맑은하늘신탁’은 고객이 대중교통 이용 등의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할 경우 기존 KB국민은행의 인기 신탁상품에 보수 할인의 혜택을 추가했다. 함께 출시되는 ‘KB맑은하늘공익신탁’은 고객이 지정된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신탁보수 금액의 10%를 돌려 받아 기부할 수 있고 연말 정산 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공익신탁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 적용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지원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에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