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온라인 판매 제품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집중 검사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1인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를 이용,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지난 제품 증가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이 점검에 나섰다.

가정간편식 관련 사진 (사진= 김아름내)
가정간편식 관련 사진 (사진= 김아름내)

식약처는 다음달 1~5일 도시락·샐러드·즉석밥 등 가정간편식(HMR) 안전 관리를 위해 편의점, 마트 등에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1인 가구 증가로 소비가 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이다.

식약처는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와 편의점, 마트 등 5000여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온라인 등에서 판매중인 가정간편식 제품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해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