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중인 제품 412종...금속성 이물·세균수 등 확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노니 분말과 환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유통 중인 모든 제품을 수거·검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 우먼컨슈머)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청원글에는 “노니 분말로 만든 제품이 많이 출시돼있는데 먹어도 안전한 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안전을 확인하고 싶다”며 유통 중인 제품 전수 검사 후 결과를 알려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식약처는 4월부터 국내 품목제조보고된 267개 제품과 수입이력이 있는 수입 제품 145개 등 총 412개를 수거하고 금속성이물, 세균수·대장균·대장균군 식품위생 오염지표 미생품 3종을 검사한다.

아울러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하는 노니 제품에 대해서는 혈압강하 및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23종의 불법 혼입여부를 검사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한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과정과 결과를 SNS등을 통해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제품을 회수·폐기, 행정처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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