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베트남에 최초로 건강보험 제도 수출
“베트남 보건시스템 개혁위한 지원, 협력” 약속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베트남 보건부 장관이 방문했다.

3월 18일 베트남 보건부장관(응웬 티 킴 티엔) 등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건보공단을 방문했다 (사진= 건보공단 제공)
3월 18일 베트남 보건부장관(응웬 티 킴 티엔) 등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건보공단을 방문했다 (사진= 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은 18일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 및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은 건보공단이 최초로 건강보험 제도를 수출한 나라다.

베트남은 개혁개방 정책 도입 후 사회보험을 도입했다. 제도시행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관련해 한국의 의료접근성 강화, 재정누수 방지, 본인부담금 경감, 저출산 고령화 관련 건강보험 지원제도 등과 건강보험 ICT 및 빅데이터 등에 관심을 보였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도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베트남 개혁사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베트남 보건부장관은 “한국은 건강보험제도 운영 선험국으로 베트남의 벤치마킹 주요 대상국 중의 하나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제도개혁을 위한 시사점을 건보공단으로부터 얻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2011년 11월 부터 약 2년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베트남 건강보험법 개정에도 기여한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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