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오비맥주(대표 고동우) 카스(Cass)가 2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건 니 생각이고!’ 캠페인을 27일부터 진행한다.

캠페인은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통념과 강요들을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으로 날려버리고자 기획됐다.

동명의 음원 ‘그건 니 생각이고’를 발표한 가수 장기하, 스케이트보더 김건후, 페이크아티스크 김세동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진출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 속 각 인물들은 ‘세상에는 정해진 원칙이 있다’는 핀잔, ‘스케이트보드가 무슨 직업이냐, 취미지’라는 편견에, ‘패러디는 예술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맞서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쏘아붙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점점 더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오늘날 20대들은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식의 기성세대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을 강요받는다”며 “불편한 잣대들에 반문하는 모습을 조명하고 ‘나답게’ 살고자하는 20대를 응원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라고 밝혔다.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로도 꾸며진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에 본인이 평소 시원하게 반박하고 싶었던 불편한 말들과 사회적 관념에 대해 형식의 상관없이 이미지 또는 영상으로 만들어 ‘#그건니생각이고’ 해쉬태그를 달아 올리면 자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2월 27일부터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매주 1편의 사례를 선정해 실제 광고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