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일제 만행 외국에 알린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
4월 28일까지 사진, 활동내역 전시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SRT 동탄역에서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로 꼽히는 프랭크 윌리암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한국이름 석호필(石虎弼))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5일(월) SRT 동탄역(역장 박보경, 왼쪽에서 3번째)에서 ‘3·1운동 100주년 프랭클린 스코필드 특별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 스코필드를 기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28일까지 동탄역 지하 4층 고객맞이방에서 열린다.(사진=SRT 제공)
25일(월) SRT 동탄역(역장 박보경, 왼쪽에서 3번째)에서 ‘3·1운동 100주년 프랭클린 스코필드 특별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 스코필드를 기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28일까지 동탄역 지하 4층 고객맞이방에서 열린다.(사진=SRT 제공)

화성시, 동탄역,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등은 25일 SRT 동탄역 지하4층 맞이방에서 ‘1919년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시’를 개막하고, 4월 28일까지 스코필드 관련 사진과 활동내역 등을 전시한다. 
 
스코필드는 교수는 1916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한국에 들어와 3·1운동을 앞두고 민족대표들에게 국제정세를 전달했다. 특히 1919년 3월 1일, 거사일에 행사사진을 찍고, 제암리 등 화성일대 학살 현장을 방문해 사진을 남기는 등 3·1운동과 일제의 만행을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오는 4월 28일까지 SRT 동탄역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프랭클린 스코필드 특별전시회’에서 화성 지역 주민들이 스코필드 교수의 활동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SRT제공)
오는 4월 28일까지 SRT 동탄역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프랭클린 스코필드 특별전시회’에서 화성 지역 주민들이 스코필드 교수의 활동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SRT제공)

스코필드 교수는 1958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3·1운동 정신을 강조하며 독재 정부를 비판하고, 한국의 부정부패와 맞서 싸웠다. 1970년 사망 후 국립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호랑이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측은 “3·1정신은 부패와 불의에 대한 저항정신, 정신적 독립과 진정한 자유의 의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첫 출발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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