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14일 ‘지속가능한 어업과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 MSC)’확대를 위해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지속가능한 어업과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 MSC)_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을 2월 14일 개최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속가능한 어업과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 MSC)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을 2월 14일 개최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워크숍에는 최근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수출과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제 인증 제도인 ASC(세계양식관리협회) 및 MSC(세계해양관리협회) 관계자와 국내 관계기관, 전문가, ASC 추진 어가, 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 참가자인 코지 야마모토(ASC Japan)는 세계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과 상표 프로그램, 왕송린 대표(중국 칭다오해양보전협회)는 지속가능한 양식을 위한 중국의 ASC 인증 경험, 사토시 마에가와(WWF Japan)는 일본의 국제 인증 수산물 양식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수산물 생산과 국제 인증 제도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질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MSC 한국본부, 오션아웃컴스 등과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수산물 수출 확대 현황과 국내 전복 수급 동향, 완도군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확대를 위한 계획을 주제발표했다.

완도군은 작년 7월, 아시아 최초로 14개 전복 양식 어가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받았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10% 이상을 ASC, MSC 국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요즘 식품 트렌드는 안전성”이라며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ASC, MSC 인증을 확대하여 지자체, 타 국가와 차별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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