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보험계약 체결부터 유지, 지급에 이르기까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재무설계사(FP)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컨설턴트불편지원센터' (사진=교보생명 제공)
'컨설턴트불편지원센터'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와 관련 교보생명은 FP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원활한 고객보장 활동을 돕기 위해 ‘컨설턴트불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FP들이 부당한 대우를 당하거나 고충이 있다면 마음 편히 상담하고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FP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FP의 권익 강화에 적극 나서는 까닭은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내부고객인 FP부터 챙겨야 한다’는 신창재 회장의 생각에서 시작됐다. 고객이 아닌 FP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독립된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창재 회장은 작년 8월, 창립 60주년 기념사에서 “컨설턴트의 입장을 절감해 업무상 불편을 적극 개선하는 한편, 컨설턴트의 영업을 시의적절하게 지원해달라”고 당부하며 전담부서를 운영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교보생명 FP는 영업지원시스템이나 상담전화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접수된 사항은 현업부서 담당자에게 전달해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처리된 결과는 지원센터에서 FP에게 직접 안내한다.
 
교보생명 강동FP지점 신인옥 FP는 “과거에는 본사에 불편사항을 건의하면 이 부서 저 부서로 돌리다가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담부서가 생겨 접수도 간편하고 피드백도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컨설턴트불편지원센터를 통해 FP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FP의 고객보장 활동도 한결 수월해져 자연스레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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