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인생티비'로 생각할 콘텐츠 제공...계획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유플러스는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아이들나라를 시작으로 2030세대를 위한 넷플릭스 단독 탑재에 이어 5060세대에게 알맞는 ‘U+tv 브라보라이프’를 선보였다. 

(사진= 김아름내)
시니어세대를 위한 LG유플러스 U+tv '브라보라이프' 여행 카테고리 (사진= 김아름내)

최근 TV 시청자들은 화면에서 나오는 정보를 그대로 믿지 않고 상업적인지, 홍보인지를 구분해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는 니즈를 갖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광고나 쇼핑을 위한 홍보수단 보다는 꼭 볼 수 있는 콘텐츠, 믿고 보는 정보를 위해서” U+tv 브라보라이프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가사일로 지쳤거나 은퇴 후 쉼을 원하는 시니어가 편하게 티비를 볼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 대비 글씨 크기를 30% 키웠다. 직관적인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카테고리를 구분한 것도 특징이다.

(사진= 김아름내)
‘우리집 주치의’ 콘텐츠 (사진= 김아름내)

LG유플러스는 사전에 시니어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라 성인 주요 질병 15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서울대학과장 교수와 함께 관심 질환별로 살필 수 있도록 ‘우리집 주치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한방병원 콘텐츠도 준비돼 있으며 헬스조선과 제휴해 전국 각지의 명의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 메뉴에서는 시청자가 원하는 여행지로 들어가면 관련 회차만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준비 중인 G, AR, VR 등을 활용해 여행지 정보 상세보기, 각 유명 명소를 360도로 볼 수 있도록 구성, 제공할 계획이다.

‘라운지’ 메뉴에서는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자연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자연 화면과 함께 절기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가 노출된다.

‘취미’ 메뉴는 공연과 미술, 역사, TV운동, 인문학, 골프와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플’ 메뉴는 나의 두 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시니어세대들이 정작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영화예매 등에 서툰 점을 감안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 유튜브 내의 양질의 콘텐츠 또한 LG유플러스는 IP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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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 (사진= 김아름내)

‘IPTV 콘텐츠 모두 무료로 제공되냐’는 질문에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방송에 나오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면 상생이 안 된다”며 “자체 제작한 콘텐츠는 100% 무료”라고 말했다.

‘월정액’ 질문에는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신뢰를 주려는 목적으로 월정액은 없다”고 했다.

이건영 상무는 “LG유플러스가 가진 콘텐츠는 15만 편이 넘는다. 다만 브라보라이프에 들어가있는 것은 1만 6천편인데, 시니어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재가공해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사에 없는 2,100편을 신규로 넣었고, 이중 독점은 160여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모콘을 사용해 원하는 콘텐츠로 접근하는 방법부터 모르는 시니어세대들이 있다는 지적에 김지혁 UX센터장은 “홈메뉴를 누르지 않으면 접근이 안 된다. 그 문제가 있어서 마케팅, 홍보를 통해 알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메뉴얼에 사용안내를 잘 구성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재미, 교육, 정보제공 콘텐츠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뒀다”면서 “인생 최고의 TV라고 생각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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