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과 공동 지원해 ‘WUDC’ 유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전 세계 미래 글로벌 리더 2천여 명이 한국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경기관광공사 등과 공동 지원해 디베이트코리아(의장 오상진)에서 추진하는 2021년 제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WUDC’)를 한국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2016 세계대학생영어토론대회(2015.12.27~16.1.3  / 그리스 테쌀로니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2016 세계대학생영어토론대회(2015.12.27~16.1.3 / 그리스 테쌀로니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1981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대학생토론대회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앞서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몇 차례 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동북아시아에서의 개최는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1월,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투표에서 2021년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41회 WUDC는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75개국 이상 국가에서 하버드, 옥스퍼드, 켐브릿지 등 유수 대학 학생 2천여 명이 참가해 세계 정세, 문하, 종교, 철학 등의 주제를 두고 토론한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공사는 제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의 해외 홍보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국제이벤트 발굴 및 유치 확대를 통한 고부가 장기체류 방한관광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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