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2018년 사람인에 등록된 이력서 2,369,755건를 분석한 결과 취업 희망 직종 1위는 ‘경영·사무’(23.6%)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22.3%) 1위로, 비율은 1.3%p 더 높아졌다.

계속해서 ‘생산·제조’(18.7%), ‘유통·무역’(10.8%), ‘영업·고객상담’(8.7%), ‘IT/인터넷’(7.1%), ‘서비스’(6.9%)등으로 이어졌다.

전년 대비 ‘생산·제조’과 ‘유통·무역’ 직종의 입사희망 비율은 0.5%p 소폭 감소했다. ‘영업·고객상담’(-0.4%p), ‘건설’(-0.2%p) 분야도 입사 희망이 줄었다. 이는 산업구조 변화와 업황 특성이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구직자의 성별에 따라 희망 직종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 구직자는 ‘생산·제조’(26.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경영·사무’(15.9%), ‘유통·무역’(12.5%) 순이다. 여성 구직자는 ‘경영·사무’(31%)가 가장 많았으며, ‘유통·무역’(9%), ‘서비스’(8.6%)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구직자 전체 희망연봉 평균은 3,310만원으로 기본 3천만원 이상을 바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종별로 희망연봉은 달랐는데, 평균 희망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전문직’으로 3,686만원이었다. ‘건설’ 직종이 3,679만원, ‘생산·제조’는 3,4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적으로 연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나 직업군이 많은 직종이기 때문에 평균 희망연봉도 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영업·고객상담’(3,445만원), ‘유통·무역’(3,417만원), ‘경영·사무’(3,180만원)가 평균 희망연봉이 높은 편에 속했다.

한편, 2017년과 비교해 경력직 이력서 비율은 2018년에 1.4%p 늘어났고(69.7%→71.1%), 신입 이력서의 비율은 1.4%p 감소해(30.3%→28.9%) 취업시장에서 경력직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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