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환경오염에 주범이 되는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삼성전자도 동참한다.

변경된 포장재 (사진= 삼성전자 제공)
변경된 포장재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제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노트북에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전 세계에 출시될 삼성전자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제품을 포장하기 위한 용기를 플라스틱 재질에서 펄프몰드와 종이로 변경한다.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는 비닐류는 종이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충전기는 외관 디자인을 무광으로 바꿔 기존 표면보호용 비닐을 씌우지 않을 예정이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 비닐 포장재에도 재생 소재,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재생 비닐은 폐비닐을 원료로 함으로 석유화학 원료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전분과 사탕수수 등 바이오 소재가 원료인 바이오 비닐을 사용하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글로벌CS 센터장 전경빈 전무는 "삼성전자는 제품에 의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자원순환 중기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있다" 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 대신 펄프몰드, 비이오 소재를 확대 적용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모든 제품의 포장재, 매뉴얼에 친환경 인증인 지속가능 산림인증을 취득한 종이 원료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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