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전진경 기자] 2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어디일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권에서 추천받아 휴양마을 5곳을 최종 선정했다.

5개 마을은 △이천 서경들마을 △평창 눈꽃마을 △청양 알프스마을 △임실 학정마을 △거창 숲옛마을이다.

품질 좋은 메주콩이 나는 곳으로 유명한 이천 서경들마을은 전통 장류체험 특화마을이다. 마을 내에 전통장숙성실이 있어 꼬마메주, 고추장, 청국장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대관령에 위치한 평창 눈꽃마을은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곡선형 슬로프로 스릴있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고 활쏘기, 투호 등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랭지배추로 만든 김치만둣국은 눈꽃마을의 겨울철 별미다.

청양 알프스마을에서는 오는 2월 17일까지 제11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진행된다. 눈조각, 얼음동굴을 구경하고 눈썰매와 얼음 봅슬레이 타기, 빙어 낚시, 군밤 구워먹기, 조롱박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임실 학정마을은 전통 쌀엿이 유명해 명절마다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온다. 관광객들은 전통 쌀엿 만들기, 고무줄 놀이, 자치기, 비석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거창 숲옛마을에는 고가와 재실, 서당 등 마을 곳곳에 문화재가 있다. 뿐만 아니라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2호인 갈계숲을 걸어볼 수 있다. 이 마을에서는 딸기 따기, 연 날리기, 엿 만들기, 감 염색체험이 가능하다.

선정된 마을의 자세한 여행정보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