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등 면류는 물 충분히 넣어 면만 섭취
아마씨, 참깨 등은 기름을 짜서 먹어야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실생활에서 식품을 통한 납, 카드뮴, 비소, 알루미늄 등 중금속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품 가공‧조리 방법을 24일 제공했다.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게 차를 마시는 방법(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게 차를 마시는 방법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정보 제공은 연구사업을 통해 식품 가공방법별 중금속 이행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식용유, 면류, 다류 등 식품별로 중금속을 적게 먹을 수 있는 가공‧조리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원은 연구 방법으로 식용유지 원재료(아마씨‧참깨‧들깨 등), 다류(홍차‧녹차‧둥굴레차 등), 면류(국수, 당면 등)를 대상으로 착유, 추출, 삶기 등 방법에 따라 가공‧조리 전후의 중금속 함량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식품 중 중금속은 물에 잘 용해됐지만 기름에는 잘 용해되지 않는 특성이 확인됐다.

식용유 형태로 주로 섭취하는 아마씨, 참깨 등은 기름을 짜서 먹는 것이 중금속을 줄일 수 있다.

국수나 당면 등 면류는 물을 충분히 넣고 삶아서 면만 섭취하고 티백 형태의 녹차와 홍차는 98℃에서 2분간 우려낸 다음 티백을 꺼내고 마시면 좋다.

식약처는 "유해오염물질 저감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리고 유해오염물질 노출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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