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거래량 기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인터넷, 모바일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통계청은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6,293억 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22.1% 증가하는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 또한 간편결제 등 결제가 보다 쉬워짐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8.0% 증가한 6조 5,967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각각 5.9% 증가했다.

거래액이 늘어난 이유는 온라인 판매업체가 가격 할인 이벤트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11월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35.8%), 패션(12.3%), 가전(22.7%)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가전·전자·통신기기(27.9%), 여행 및 교통서비스(22.7%), 음·식료품(32.3%), 음식서비스(70.9%)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월대비(10월) 가전·전자·통신기기(20.5%), 의복(10.7%) 등에서는 거래액이 증가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1.3%), 스포츠·레저용품(-1.8%) 등에서는 감소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78.7%), 가전·전자·통신기기(37.4%), 음·식료품(36.5%) 순으로 증가했다.

10월보다 가전·전자·통신기기(19.2%), 의복(8.3%) 등에서 거래액이 증가했지만 가방(-3.4%), 스포츠·레저용품(-1.2%) 등에서는 감소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식품(68.2%), 서비스(67.7%), 생활(63.5%) 순으로 나타났다. 10월보다 서비스(1.4%p), 도서(1.1%p) 등에서 확대됐으나 생활(-0.3%p), 식품(-0.3%p), 패션(-0.3%p)에서는 축소됐다.

2018년 11월, 세부 상품권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0.9%), e쿠폰서비스(82.7%), 아동·유아용품(74.3%)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서적(8.8%p), 문화 및 레저서비스(6.8%p)에서 확대됐지만 자동차용품(-1.3%p), 의복(-0.6%p)등에서는 축소됐다.

또 전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1.9%p), 컴퓨터 및 주변기기(1.6%p), 서적(1.6%p), 애완용품(1.6%p) 등에서 거래액이 늘었고 자동차용품(-2.6%p), 의복(-1.4%p) 등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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