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교보생명은 새해에 사회복지·비영리단체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 18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지원금은 약 19억 원이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추천한 비영리단체 중 공익성과 사회적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를 선정한다. 앞서 6월 사업공고와 8월 서류심사 및 10월 면접심사를 통해 18개 단체가 정해졌다. 기본으로 1년을 지원하지만 필요한 경우 1년 추가 지원한다. 동일 사업은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2019년 선정된 지정법인은 굿네이버스와 홍합밸리, 와우책문화예술센터, 북한체제트라우마치유상담센터 등 18개 단체다.

굿네이버스는 ‘미얀마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으로 3년 연속 지원을 받게 됐다. 낙후된 미얀마 밍글라돈, 보갈레이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교 건축사업에 2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 기반의 미래세대 육성과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부문의 재단법인 ‘홍합밸리’도 2018년에 이어 2년째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처음 선정된 법인으로 탈북인 사회병리치료와 사회적응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북한체제트라우마치유상담센터’가 있다. 북한 이탈청소년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여명’도 포함됐다.

지정법인 선정 심사에 참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생명보험의 본질인 상부상조의 정신과 같다”며, “사회가 어려울수록 더욱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참여해 이웃과 공동체가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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