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완도군은 완도수목원 진입로 1.1km 구간에 완도호랑가시나무 등을 식재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완도수목원 진입로 1.1km 구간에 완도호랑가시나무 등을 식재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1.1km의 가로수길은 완도호랑가시나무 123주와 하층에 신엽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 16,000주가 식재됐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이다.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미국 출신의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다. 9~10월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겨우내 빨간색으로 관상 가치가 높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로수는 경관 개선효과가 뛰어난 자원이므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자생 수종을 활용한 특색 있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할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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