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우리나라 9월 생산, 소비 모두 부진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8월보다 1.3%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2.5%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2.0%)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부동산(5.4%)에서는 늘어 보합을 유지했다.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8.8로 전월 2.2%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제(1.8%)판매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등 내구재(-7.6%), 화장품 등 비내구재(-1.1%) 판매가 줄어든 이유 때문이다.

전년동월대비 소매업태별 판매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9.2%), 전문소매점(-0.2%)은 감소했다. 다만 면세점(22.3%), 무점포소매(5.1%), 백화점(4.5%), 슈퍼마켓 및 잡화점(2.7%), 편의점(3.9%), 대형마트(2.2%)가 늘어 0.5%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모두 늘어 전월대비 2.1% 증가했다.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 금융업이 늘어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내다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지면서 4개월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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