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지 329억 원 투입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2019년도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완도 금당면 울포마을에 설치된 소형 LPG 저장탱크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 금당면 울포마을에 설치된 소형 LPG 저장탱크 (사진= 완도군 제공)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2031년까지 추진될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을 확정하면서 천연가스 미공급이 확정된 13개 지역은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완도군은 6월,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9월 선정됐다.LPG 배관망 지원 사업 총 사업비는 329억 원이다.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로 2019년~2021년사업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은 65억 8천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LPG 저장 탱크와 배관망,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고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기준 LPG 용기 대비 40%, 등유 대비 20%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가스 사용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군은 사업을 통해 완도읍 16개 마을 7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30톤 규모 저장 탱크 3기와 배관망 40km,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며 LPG 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금 100%, 차상위 계층은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배관망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주민 자부담 경감 방안을 모색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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