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연계 플리마켓, 토크·뮤직콘서트에 2천5백여명 참여
11월 10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서 나눔 문화 이어갈 예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행복얼라이언스가 지난 2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함께해서 행복해'를 진행, 총 2천 5백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함께해서 행복해'는 토크&뮤직콘서트, 50여개 소셜벤처 및 소상공인 플리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부 문화에 쉽고 재밋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나눔 축제다.

플리마켓 방문객들이 행복얼라이언스에서 개발한 기부 연계형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부산 행사에는 플리마켓 방문자, 자원봉사, 기부 크라우드펀딩 등 행복얼라이언스 사회변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청된 콘서트 관람객까지 총 2천 5백여명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했다.

최광철 행복얼라이언스 대표(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는 “행복얼라이언스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출범 2년 만에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올 한해에만 결식 우려 아동에게 20만 개 행복도시락을 전달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결식 우려 등 아동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토크, 뮤직 콘서트에는 평소 기부 문화에 관심있는 연사와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비타민엔젤스 염창환 의학 박사가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함께해서 행복해’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사회적 기업 비타민엔젤스 염창환 의학박사는 ‘나눔도 전염이 된다’는 메시지를, 천종호 판사는 ‘아동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청소년 재판 경험을 토대로 아동 행복을 위해서는 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송인이자 사회적기업 디엘레멘트 공동창업자 알베르토 몬디가 ‘욕실 속 작은 비누 하나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주제로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경험한 일상 속 나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진 뮤직 콘서트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한지상, 가수 루나, 볼빨간사춘기, 10CM가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기부, 나눔 활동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콘서트 장 주변에서 열린 플리마켓에는 부산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청년 소상공인 50여곳과 행복얼라이언스 소속 멤버사가 참여했다. 플리마켓 참가 셀러들은 수익금 일부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에 전달했다.

한편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함께해서행복해’는 11월 10일(토)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나눔 문화를 이어간다.

염창환 박사, 알베르토 몬디가 서울에도 참여하는 가운데, 도서 출간 수익금을 기부하며 평소 사회 공헌에 관심을 보였던 유현준 건축가가 청중을 만날 예정이다. 태국에서 취약계층 아동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는 반덱 재단(Baan Dek Foundation) 창립자인 니콜라 크로스타(Nicola Crosta)는 아동 지원 필요성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영감 어린 메시지를 전달한다.

뮤직 콘서트에는 2018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BoA(보아), 가수 박정현, NCT Dream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정선아·한지상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과 개인이 힘을 모아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2016년 11월 출범했다. 행복나눔재단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라이온코리아, SM엔터테인먼트 등 43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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