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 비금중학교 학생들이 ‘비금뜀뛰기 강강술래’로 지난 13~15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한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최주영 소리꾼은 연기상을 받았으며 '도초뛰엄강강술래'로 출전한 일반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안군 비금중 학생들이 '비금뜀뛰기 강강술래'로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 비금중 학생들이 '비금뜀뛰기 강강술래'로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보전하고 전승하게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22개 시군 일반부, 청소년부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안군에서는 일반부 ‘도초뛰엄강강술래’와 청소년부 ‘비금뜀뛰기강강술래’팀이 출전했다. 일반부는 장려상을, 청소년부는 대상을 받았다.

비금뜀뛰기강강술래는 남녀가 손잡고 함께 뛰놀면서 지역민들의 단합과 대동단결을 염원하는 전통놀이로 강강술래의 원형적 요소가 잘 남아있다. 뜀뛰기강강술래는 2005년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전승하도록 비금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첫 시연된 후 비금도 학생들에게 전수됐다.

신안군은 “내년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남대표로 출전할 ‘비금뜀뛰기강강술래팀’의 연습과 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신안의 대표적인 민속예술자원인 뜀뛰기강강술래를 알리는 한편 전승될 수 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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