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네이버와 ‘교통약자, 따릉이 길찾기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위치정보, 저상버스 정보, 버스혼잡도 정보 등을 제공하면 네이버랩스는 지하철 실내지도를 구축하고 장애 없는 경로 안내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네이버랩스는 8월 22일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기존 최단시간, 최소환승 중심의 대중교통 경로 안내와 별도로 교통약자를 위한 길찾기 기능을 추가하고 따릉이 정보를 포함한다.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무거운 짐을 든 관광객은 안전하게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다. 따릉이 정보를 통해 시민은 단거리 이동은 도보·공공자전거 단독 경로, 중거리는 공공자전거와 타 수단을 통합한 경로를 검색할 수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인구고령화, 생활방식의 다각화 등으로 시민들의 이동수요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데이터와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서울시민의 다양한 이동수요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