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변시세의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317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SH공사’)는 송파 헬리오시티, 은평 준주거2(오피스텔) 등 총 16개 지구(단지)에 행복주택 3170세대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8월 30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했다.

신규공급 3135세대 물량 중 주거난에 시달리는 신혼부부에게 가장 많은 1442세대가 배정됐다. 사회초년생 등 청년 996호, 대학생 120호를 공급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계층에도 각각 493세대, 84세대가 공급된다.

행복주택 3170세대 중 3135세대는 신규물량으로 공급물량의 98% 이상이 신규단지다. 기존 공급단지는 재공급 물량은 35세대가 잡혀있다.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송파헬리오시티 기준 임대보증금은 74,400천원에서 152,114천원까지, 월 임대료는 260,400원에서 532,400원까지다.

해당 자치구 거주민에게 50%의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전체 신규공급 물량의 총 1559세대가 해당 자치구 거주민에게 배정된다. 청약신청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를 통해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가능하다. 인터넷 청약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지하철 3호선 대청역 8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SH공사 별관 2층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