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회복·연대 주제로 청년을 숨쉬게, 살맛나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가 ‘청년CPR캠프’를 연다.

캠프 명칭은 심폐소생술(CPR)에서 따왔다. 청년들이 진정한 쉼을 통해 ‘살맛’을 되찾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청년 연대(Conncet), 쉼과 놀이(Play), 회복(Recover)을 뜻하기도 한다.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된다.

‘지역사회를 살리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7년 대학·청년YWCA 전국회원대회에서 청년들 (사진= 한국YWCA연합회 제공)
‘지역사회를 살리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7년 대학·청년YWCA 전국회원대회에
참여한 청년들 (사진= 한국YWCA연합회 제공)

청년들은 땀흘리고 식히며 몸의 활력을 되찾는 ‘소소한 운동회’, 별빛 가득한 여름밤 ‘음악회’, 문화 감수성을 일깨우는 ‘작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평소 고민을 묻어버릴 수 있는 ‘고민묘지’, 맛있는 음식이 있는 ‘청년수혈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처방하는 ‘나만의 처방전’으로 삶을 응원 받는 ‘청년약방’등도 마련된다.

각기 다른 경험을 지닌 청년들이 젠더, 페미니즘, 성(性), 인권, 탈핵, 평화, 국제활동, 여행, 아르바이트, 기본소득, 사회복지, 탈북, 호기심 수집 등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책방도 눈여겨볼만 하다. △He for She 캠페인과 남성이 함께하는 페미니즘(김광식 청주YWCA 간사) △페미니즘, 인권, 평화(이한빛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 청년대표) △성(性)과 청년(천유란 한국YWCA 간사) △청년과 기본소득(장인선 대학YMCA전국연맹 서기) △탈핵과 에너지전환(김상은 한국YWCA 간사) △글로컬시대 국제활동(김은영 한국YWCA 간사) △청년활동가와 사회복지(나희진 대전YWCA 간사) △탈북청년 이야기(장수빈 한국YWCA 간사) △호기심 수집(안다비 아이디어디렉터)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CPR캠프는 YWCA 회원뿐만 아니라 청년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를 원한다면 8월 13일까지 구글폼(goo.gl/forms/HAGjTGtODBugSJq6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