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지난 14일, 전국 10개 지역 200명이 참여한 ‘SUNNY DAY’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우) 서울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서울팀 '행복한여름밥상'의 모습. 써니가 어르신에게 여름 보양식 레시피를 배우고 있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서울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서울팀 '행복한여름밥상'의 모습. 써니가 어르신에게 여름 보양식 레시피를 배우고 있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써니데이’는 선배 써니 160명, 후배 써니 40명이 서울·대전·대구·제주 등 11개 팀으로 나눠, 전국 각지에서 동시 자원봉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어르신에게 손맛과 레시피를 전수 받아 함께 요리하며 노인 소외를 해결하는 '행복한 여름 밥상',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문화 ‘플로깅’(Plogging)을 선보인 ‘Red light run’, 해수욕장에 부유하는 쓰레기를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재탄생 시키는 ‘비치코밍’이 그 예다.

선배 써니는 과거 활동시절 방문한 기관과 수혜자 등을 만났고 벽화를 리터치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써니데이에 참여한 2004년 SUNNY 활동자 이기욱 씨(만 34세)는 “SUNNY라는 공통 분모로 선·후배가 모여, 봉사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장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써니패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장 생활로 잊고 있었던 사회변화에 대한 가치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UNNY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봉사 네트워크 구축은 사회로 나간 선배 써니와 대학생 후배 써니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써니패밀리’를 통해 SUNNY가 가진 창의적 봉사 임팩트를 키우고,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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