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앞으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버섯이 개발, 보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특화 버섯 (농촌진흥청 제공)
지역별 특화 버섯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 협업해 2014~2018년까지 ‘유망 재배버섯류의 국산품종 지역보급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9년 35%에서 지난해에는 54%까지 높아졌다.

지역별 특화버섯은 표고(농진청), 느타리(경기도원, 농진청), 잎새버섯(경기도원, 강원도원), 산느타리(강원도원), 갈색팽이(충북도원), 동충하초(충남도원), 양송이(농진청, 경북도원), 느티만가닥버섯(경남도원), 버들송이(전북도원), 목이(전남도원) 등 10품목이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가 좋아할 버섯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종자 자급률 확대 및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종자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골든시드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5개 사업단(20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예종자사업단에 버섯분야가 수입대체 종자 개발 및 글로벌 시장개척 종자개발을 목표한다. 느타리 ‘솔타리’와 아위느타리와 백령느타리의 교잡 품종인 ‘백황’, 백색양송이 ‘도담’,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수출효자 품종 느타리 ‘흑타리’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지역특화 버섯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버섯 품종 개발에 매진해 수출을 촉진하고 수입 버섯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