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피미 27명 채용...발대식 갖고 활동 시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홀몸어르신 보호를 위한 살피미 채용을 완료했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 27명은 1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형훈련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월 21일까지 근무하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가 14일 발대식을 가졌다. 살피미 27명은 12월 21일까지 LH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 LH)
LH 홀몸어르신 살피미가 14일 발대식을 가졌다. 살피미 27명은 12월 21일까지 LH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 LH)

살피미들은 관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에게 안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말벗 역할을 한다. 또 홀몸어르신의 생활민원 접수 및 해결, 거주자 실태조사 지원, 간단한 생활보수 지원 및 관리사무소 연락을 돕는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만 50세 이상 일정 사무능력을 갖춘 장년 장애인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고용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직무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로 채용된 임씨는 “좋은 일자리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 평소 장애를 가지고 살면서 도움을 받기만 했던 저에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감사하다”며 “홀몸어르신 살피미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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