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센터' 6월부터 '인큐베이팅 지원’ 시범사업 착수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이 손잡고 보건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김해의생명센터’를 선정하고,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로 국비 4억, 주관기관 매칭 5억(김해시, 경상남도 매칭 포함) 등 총 9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7일 김해에서 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바이오 창업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임상역량을 보유한 병원과 우수한 시설·장비를 갖춘 클러스터가 연계하여 지역의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이번 시범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창업보육 공간 입주 지원, 시설·장비 이용 등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둘째, 의료인 등과의 만남을 통해 임상시험 컨설팅, 서비스나 제품의 상용화 전략 등에 있어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부산백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양산부산대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을 활용하는 '산학연병 협력 연구회'를 구성하고 창업기업 기술품평회 및 세미나 등 지역 네트워크 촉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셋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협력하여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고,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상담을 통해 신속한 제품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확대, 인허가 관련 규제완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 사업이 시설장비, 임상능력(MD) 등 지역 클러스터-병원 내 인프라 및 자원을 결합하여,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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