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매매상사' 출시 3개월만에 107개로 확대
전국의 우수하고 정직한 중고차 매매상사와 제휴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중고차 시장은 질 낮은 물건이 많이 유통된다는 '레몬마켓'의 대표 사례다. 때문에 중고차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불신의 벽이 높다.

고객은 중고차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다. 사고 이력이 있는지 어떤 부품이 교체됐는지 등을 판매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정보가 적은 고객은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적은 값만 지불하려 하고, 이로 인해 시장에는 질 낮은 차량만 남게 되는 것.

판매자가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중고차의 상태를 정확히 안내하지 않아 고객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이러한 중고차 시장의 생태계 개선을 위해 '안심매매상사' 브랜드를 올해 1월 출시했다. 전국의 우수하고 정직한 중고차 매매상사와 제휴해 중고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시장의 생태계 개선을 위해 '안심매매상사' 브랜드를 올해 1월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시장의 생태계 개선을 위해 '안심매매상사' 브랜드를 올해 1월 출시했다.

현대캐피탈 '안심매매상사'는 10개로 시작해 불과 3개월 만에 107개로 늘어났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사고팔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현대캐피탈은 밝혔다.

소비자들은 판매자에 대한 신뢰와 정보 부족으로 구매를 망설였지만, '안심매매상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현대캐피탈은 올해 말까지 '안심매매상사'를 전국 주요 도시로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은 안심매매상사를 통하면 현대캐피탈이 인증한 매매상사의 검증된 차량을 만날 수 있다"며 "100% 실매물로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 안심할 수 있도록 연장보증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7년 이내 차량은 6개월간 운행 거리에 제한 없이 엔진, 미션은 물론 핸들, 브레이크, 에어컨에 중대한 고장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혼탁한 중고차 시장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우수한 매매상사와 협약을 통해 '안심매매상사'를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고 매매상사는 판매를 늘릴 수 있어 중고차 생태계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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