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전세임대사업 복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주택제공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공급이 필요하다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했다.

LH는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매일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또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하게 입주민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사업’도 있다.

5월 현재, LH는 매입임대주택 8만 2천호와 전세임대주택 18만호를 보유하고 있다. 입주민 수는 24만 명에 이른다.

LH는 입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수요조사에 나선다. 청년주택 카셰어링 도입,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독거노인 살피미 등을 일부 매입임대사업에 연내 시범 적용한다. 이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라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입주민들이 더 편안히 거주 하실 수 있도록 임대주택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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