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4주 프로그램으로 '농촌살이' 체험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서울청년이 제주에서 한 달간 농촌살이를 하는 ‘청년 워킹홀리데이’가 6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청년 워킹홀리데이’는 단순농가 작업을 돕는 '농부살이형'과 농촌관광 및 마을 사업 지원하는 '마을살이형'으로 농촌지향적인 청년 또는 도시의 대안적 삶을 경험하기 원하는 서울시 청년그룹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상생사업이다.

서울시-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제주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함께 마련한 도시청년의 농가체험과 일손돕기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1일부터 서울에서 거주허거나 활동하는 만18세~39세의 청년 단체 및 팀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5월 23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활동일정은 6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4주 프로그램으로 총 3회 추진되며, 활동기간 동안 마을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다.

활동지역은 다울친환경영농조합(제주시 구좌읍), 온평혼인지마을(서귀포시 성산읍), 웃뜨르운영협의회, 청수휴양마을(이상 제주시 한경면) 일대로  약 1~2팀의 청년그룹을 마을에 배치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인당 3만원으로 교육비,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별 업무 난이도에 따라 4만원~10만원의 일급이 차등되어 지급될 계획이다.

농부살이형은 농활 등의 유사경험이 있거나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100% 단순 농가작업을 주로 한다.

마을살이형은 농촌관광 및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유사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농가작업과 함께 마을 축제나 체험프로그램의 운영 지원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유정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은 “농촌지향적인 서울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생기고, 다양한 지역 자원 탐색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모색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지역과 청년간의 자발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070-5129-2570~2)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