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재단, 제27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삼양그룹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은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을  8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수당재단은 △최의주(61)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병호(54)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임현진(69)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제27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응용과학부문, 인문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에서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왼쪽부터)최의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병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수당 과학상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수당재단에서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시상식에는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유종하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23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삼양그룹은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27회 수당상 수상자 소개

●기초과학부문=최의주 고려대학교 교수
최의주 교수는 ‘세포의 죽음’과 관련한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사멸 연구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 암 등 관련 주요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시아(CIIA)’를 발견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응용과학부문=이병호 서울대학교 교수
이병호 교수는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등의 3D?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회절광학, 나노광공학 등 응용광학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무(無)안경 3D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인문사회부문=임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임현진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서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 사회의 계몽을 위해 헌신했다. 한국 사회의 구조와 변화를 적확히 설명하기 위해 서구 이론을 우리 현실에 맞게 비판적으로 적용한 독창적 이론 구성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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