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전남 신안군은 5일 해산물 섭취와 관리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달 질병관리본부가 전남 여수 해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거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서사, 하지부종 등이 발생한다.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은 50% 내외로 높아진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포스터 (신안군 제공)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포스터 (신안군 제공)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않고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도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조리도구를 소독해야한다.

신안군 보건소관계자는 “바닷가를 다녀온 뒤나 어패류를 날로 섭취한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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