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3월 30일 사업자 공모 실시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임대료가 시세의 95% 이하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경기 하남 감일, 수원 고등, 경북 경산 하양 3개 지구에 2,002호 공급된다.

이를위해 오는 3월30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실시한다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9일밝혔다. 이번 공모지역은 전체 세대 33% 이상을 청년민간임대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 호(5년간 연 4만 호씩 공급) 공급 계획의 일환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를 활용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는 올해 총 8천 호 이상 공급 목표로 이번을 시작으로 매 분기별 공모를 통해 총 4회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월 30일 공모 공고를 하고, 5월 31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 공모 지역 3곳의 구체적인 현황은 다음과 같다.

하남 감일 B-8 지구

총 43,306㎡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66호를 공급한다. 하남 감일 구역은 위례신도시 북측, 하남시청에서 약 9㎞, 서울 송파구청에서 약 5㎞ 지점에 입지하고 있고, 서울 강남ㆍ잠실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사업지구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예정), 감일~초이 광역도로, 위례신도시 북측 도로가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 5호선 접근성이 양호하다.

수원 고등 A-2 지구

총 14,21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330호를 공급한다. 수원 고등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수원역 북측 지역으로 수원역과 화서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해당 구역은 수원역과 1㎞ 내에 입지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수원시 기성 시가지로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기반 시설 이용 등이 용이하고, 인근에 서호공원 및 여기산공원?팔달산 등이 위치하여 거주환경이 양호하다.

경산 하양 A-5 지구

총 36,932㎡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06호를 공급한다. 경산 하양 구역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바로 뒤편에 인접해 있는 등 주변에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 등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청년층의 입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지로의 근로자 등 수요가 예상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되어 2022년 개통 예정으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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