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나는 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입니다”, “나는 불편한 진실에 용기있게 행동하는 어른입니다”

월드비전이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I AM'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김아름내)
월드비전이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I AM'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김아름내)

월드비전이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아이엠(I AM)’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 월드비전 참여본부 김준호 본부장, 시리아 시민 대표 압둘 와합, 서울 신목초등학교 6학년 26명, 월드비전 지도밖 행군단 대학생 단원들이 참여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15일 발생했으며 아동 2만 7천명을 포함해 20만여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지구촌 최악의 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민간인 1,140여명이 사망하는 등 내전이 격화된 상황이다.

이에 월드비전은 전세계 분쟁피해지역 아동이 겪는 어려운 삶의 실상을 알리고 난민 아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월드비전이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I AM'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김아름내)
월드비전이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I AM'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준호 월드비전 참여본부장(사진= 김아름내)

김준호 월드비전 참여본부장은 “시리아의 눈물처럼 비가내리는 오늘, 21세기 초 지구촌이 맞닥뜨린 최대의 재앙이라 하는 시리아 내전 7주년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였다”며 “상상하기 어려운 전쟁 희생자, 폭력, 학대, 방임, 그 어려운 현실에 시리아 내전에 의한 고통스러운 현실을 맞이했다. 50만명이 목숨을 잃고 560만 명은 해외로, 610만 명은 국내 다른 곳으로 피난해 시리아 인구 2000만명 가운데 1000만명 이상이 난민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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