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이미지 상승, 의료관광 부상 등에 힘입어 올해 방한 관광객은 1100만명 이상으로 예측된다.

방한 관광객 급증과 더불어 방한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소그룹화는 물론 VIP 여행객들, SIT(특별관심관광객)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에 대한 전문적 해설과 질 높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등 관광산업의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관광 안내서비스 질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1월부터 ‘프리미엄 관광통역안내사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고부가가치 관광상품과 VIP 관광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VIP 안내서비스, 한국관광 해설 전문과정, 전문 관광분야 교육, 시나리오 개발과정 등으로 이뤄진다.

1차 교육은 11~12월 약 170여 시간으로 짜여진다. VIP 안내서비스 기법, 의전교육 등 프리미엄 가이드 역량을 길러준다. 방한객들의 실제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문화 비교해설 교육(한국과 일본,중국, 영미권), 생태·안보관광, 문화·예술관광, 산업관광 등 선택 전문분야별 관광마케팅 교육을 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외국어 가이드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커리큘럼도 운영해 프리미엄 가이드 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은 10월중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한국의 관광·문화·역사에 조예가 깊고 서비스 마인드가 뛰어난 사람으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자'로 제한했다.

선발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일반면접과 외국어 면접을 거쳐 영어, 중국어, 일어 부문 총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기본적으로는 관광공사가 지원하나 일부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배출된 전문 관광통역안내사들은 국제행사,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VIP 관광객 가이드로 활동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리미엄 가이드 활동을 지원한다. http://kto.visitkorea.or.kr/kor/biz/edu/premium/info/internship201A.k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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