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신입사원 144명을 채용했다고 28일 전했다. 2월 3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원서 접수, 필기전형, 면접전형 2회를 거쳐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3월 5일부터 입문교육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김천 소재 도로공사 본사에서 역량 면접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 한국도로공사)
지난 21일 김천 소재 도로공사 본사에서 역량 면접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 한국도로공사)

이번 채용에는 역대 최고 인원인 9,300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출신지역, 가족관계, 사진, 학력 등 모든 절차는 사전에 제외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발 인원 중 최고령자는 40세다.

도로공사는 올해부터 취업준비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 채용을 확대했다.
채용횟수는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려 상·하반기로 나눴으며 이전지역인재, 양성평등, 장애인 분야에는 목표제를 도입해 채용 진행 결과가 목표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부족한 인원만큼 해당분야 인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그 결과 여성 합격률은 28.8%를 달성했고 이전지역인재는 전체 선발의 19.2%를 차지해 관련법령상의 의무비율(18%)을 웃돌았다.

시험과목수 또한 7과목에서 4과목으로 줄이고 법률·세무 등 전문 인력에 대해 분리공채를 실시하여 직무적합 인재 선발에 역점을 두었다.

변상훈 한국도로공사 인력처장은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사랑, 소통, 안전, 신뢰 4가지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로공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면서도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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