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인천 송도 테마파크에 지하차도가 건설된다.

인천광역시는 길이 660m, 왕복 4차로로 가칭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송도3교 지하차도)’를 2021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향후 동춘 1, 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곳의 지하차도는 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과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돼 있어, 인천시가 ㈜부영주택 측에 지하차도의 우선건설을 요청했었다.

㈜부영주택은 테마파크 사업 준공 이전에 지하차도를 먼저 건설함으로써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지난 1월 17일 인천시에 지하차도 위탁시행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협의를 통해 사업비 약906억 원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영주택과 합의된 대로 테마파크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테마파크 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사회공헌사업이 빠른 시일 안에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