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다문화가정,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이 올바르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체온계·혈압계 등 8개 품목의 안전사용 정보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공한다.

창상피복재 사용방법 수어통역 (식약처 자료 영상 캡쳐)
창상피복재 사용방법 수어통역 (식약처 자료 영상 캡쳐)

대상 의료기기는 체온계, 혈압계, 콘택트렌즈, 임신테스트기, 창상피복재, 의료용흡인기, 인공수정체, 전동식휠체어 등이다. 사용목적,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의료기기 확인방법 등을 3개 언어로 제공한다.

정보취약계층인 시·청각 장애인이 의료기기 안전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점자 리플릿과 창상피복재 수화동영상도 마련했다. 시력 약자들을 위해 그림도 제공된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안전사용 정보를 통해 정보 취약 계층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기 안전 사용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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