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날씨가 풀린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른 난방용품, 다운패딩, 해빙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가격비교에 따르면 2월 2주차부터 다시 영하 12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로 추위 대비를 위한 난방용품, 다운 패딩 등이 지난해 1월 28일~2월 3일 대비 각각 83%, 43% 상승했다.
특히 평균 가격대가 20만원을 넘는 해빙기도 1월 5주~2월 1주차 매출이 전주 대비 35% 늘면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업장 용도로도 구매가 늘었다.

지난 1월 3주차부터는 동파방지 용품 매출도 증가했다. 1월 5주차에는 1월 2주차와 비교해 주문 수가 약 6.7배(570%), 매출은 6.8배(580%) 증가했다. 해당 상품군의 주문 수량도 1월 2주차 대비 1월 5주차에 361% 대폭 증가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주춤해졌던 한파가 다시 시작되면서 난방용품이나 다운, 패딩 등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매출 증감이 적었던 해빙기의 매출이 느는 것으로 보아 가정이 아닌 사업장에서도 많은 구매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