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AXA손해보험과 '아이가 타고 있어요(BABY ON BOARD)' 캠페인의 시초로 유명한 ​세이프티 퍼스트는 카시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2월 한 달간 진행한다. 

"다둥이 가족에게 카시트 드려요~" (사진=세이프티 퍼스트 제공)
"다둥이 가족에게 카시트 드려요~" (사진=세이프티 퍼스트 제공)

2016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6세 미만 어린이 324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0%에 달하는 2237명(69%)이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사망을 포함한 응급수술 및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한 중상은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에서는 1.0%,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에서는 2.1%로 나타나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이 2.2배나 높았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 사는 2월 한달간 '우리 아이 카시트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하고 론칭 기념으로 3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 40가정을 선정해 세이프티 퍼스트의 최신 주니어 카시트를 증정한다.

세이프티 퍼스트 공식 유통사인 가이아 코퍼레이션의 김은지 과장은 "다둥이 가족의 경우, 여전히 주니어 카시트를 착용해야 하는 첫째들이 동생에게 카시트를 양보하고 일반 좌석에 앉아 위험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다둥이 가정의 자녀들에게 주니어 카시트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자녀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특히 설 연휴를 맞아 장거리 귀성길에 나서는 다둥이 가족들은 이번 캠페인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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