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우리은행-이마트24-CJ대한통운, 노인일자리 업무협약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노인이 점주 및 직원으로 운영되는 '시니어 편의점'이 2020년까지 전국 20개소에 생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 , 이마트24(대표이사 김성영),  CJ대한통운(대표이사 박근태)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노인일자리 성장지원센터'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인생산품 판로가 확대되고 유통업계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CJ대한통운(주)은 기존에 운영되던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위한 물류 공간을 서울,부산,인천 등에 제공하고, 새로 추진하는 '시니어편의점'에 노인생산품 배송 지원, 카탈로그 배포(E-카탈로그 등)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고객 판촉용 노인생산품 구매, 노인일자리 발전기금 조성, 시니어 편의점 창업에 필요한 초기 투자금 융자, '고령자친화기업'에 대한 이체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자친화기업은 122개소로 만 60세 이상 직원이 10-20명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이마트24는 수익성이 검증된 본사 직영 점포를 노인에게 배정해 노인이 점주 및 직원으로 근무하는 '시니어 편의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2020년까지 20개소 배정 후 성과에 따라 추후 확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니어편의점에 노인생산품 특화 매대를 설치하는 등 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앞으로 민간 노인일자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나가겠다”며 "이번 협약과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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