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4분기는 68.47로 외식업경기 회복세 주춤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2017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8.47로 2016년 4/4분기(65.04)이후 지속되어오던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2018년 1/4분기의 경기전망지수는 78.21로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 (KRBI : Korea Restaurant Business Index)는 전년동기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 외식업계의 경기전망에 대해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2일 발표한 2017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보면 서양식 음식점(82.44), 기관구내식당업(82.07), 비알콜음료점업(81.17)의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반면, 치킨(67.05), 분식 및 깁밥전문점(66.49)은 여전히 어려웠다.

출장음식서비스업(72.29, 전분기 대비 18.05p↑)의 상승폭이 가장 큰 반면, 기타 외국식 음식점(79.43, 전분기 대비 21.96↓)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 73.95, 서울특별시 73.32를 나타내 4/4분기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반면, 울산광역시61.32, 충청북도 62.37, 경상남도 62.75로 낮았다.

이번에 발표된 2017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의 보합세는 수출증가 등 산업전반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1/4분기 경기전망에서는 4/4분기에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서양식 음식점(82.44), 기관구내식당업(82.07), 비알콜음료점업(81.17)의 경기가 여전히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4분기 급격한 경기하락을 경험한 기타 외국식 음식점(79.43→86.57), 분식 및 김밥전문점(66.49→79.23)의 상황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음식점업 중에서 일식(73.70→93.41), 중식(68.16→80.44)의 경기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외식업 경기정보의 전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정책소통 확대를 통해 외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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