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강동구 고덕중학교와 둔촌중학교에 스크린 사격장이 설치됐다.
서울시 예산 약 1.4억 원이 투입됐다.

고덕중학교 (사진= 서울시의회)
스크린 사격장이 설치된 고덕중학교 (사진= 서울시의회)

사격은 침착성과 집중력을 높여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하는 체육활동이다. 지구력, 협응성, 평형성 등을 길러줘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스크린 사격은 부지 활용도가 높고 성별, 체력, 장애여부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5년 서울시 예산으로 교육청과 협의하여 강동구 명일중학교와 노원구 공릉중학교에 전국 처음으로 스크린 사격장이 시범도입됐다”며 “최소한의 예산으로 빈 교실을 이용해 사춘기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학업 부담 등을 완화시켜 주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원은 “제한된 학교 공간과 예산을 고려할 때 사격뿐만 아니라 양궁이나 야구 등 다른 종목도 스크린 시설 등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스크린 체육시설은 교과 과정 및 방과 후 수업, 자유 학기제, 마을 학교 등에 활용될 수 있고,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증진과 선수 발굴 기회 등도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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