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이 15일, 무선 직접 연결 보청기 ‘오데오 B-다이렉트’를 국내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핸즈프리 무선 보청기 ‘오데오 B-다이렉트’ (사진= 포낙)
핸즈프리 무선 보청기 ‘오데오 B-다이렉트’ (사진= 포낙)

포낙의 최신형 보청기 ‘오데오 B-다이렉트’는 무선 직접 연결 기능이 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모든 휴대폰에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와 무선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휴대폰을 손에 쥐지 않아도 보청기를 통해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TV 커넥터를 함께 활용하면 ‘오데오 B-다이렉트’ 활용도는 더 높아진다. 기존 보청기 착용자마다 TV수신기를 별도로 구입해야했지만 포낙의 TV 커넥터는 한 대만 설치해도 보청기 착용자 인원 수에 관계없이 TV 소리를 무선 수신할 수 있다. 보청기 사용자가 TV에 가까이 다가가면 TV소리가 보청기로 자동 전송된다.

난청인들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비난청인에 비해 TV볼륨을 높게 듣는데 ‘TV 커넥터’를 이용하면 볼륨을 필요 이상 높이지 않고도 TV를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보청기 기능과 음량을 조절도 가능하다. 어플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방수 방진 최고 등급인 IP68도 획득했다. 땀이나 비는 물론, 습기와 먼지에도 보청기를 보호할 수 있다.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예전의 보청기가 주변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의 보청기는 난청 인구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포낙의 이번 신제품을 통해 난청인들이 주변과 보다 긴밀하게 연결된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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