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엔비테크, 투자협약(MOU) 체결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KTX 경강선 개통과 더불어 원주시에 기업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1월 10일 오전 11시 원주시청에서 ㈜성우엔비테크(대표 양 철)와 원주 기업도시 내 신설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우엔비테크는 2002년도에 설립된 식품용기 및 종이용기 제조업체로 펀칭기계 및 자동화 첨단 설비를 구축하여 각종 사이즈의 종이컵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성우엔비테크는 국내 식품업체의 식품포장용기 기술 선도업체로서, 2016년 11월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다수의 기업에 납품하는 한편,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발포 종이용기는 공기층이 형성되어 있어 단열성 및 산소 차단 능력이 뛰어나 식품의 보존성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제품으로. 오뚜기라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주 기업도시 부지(11,550㎡) 및 설비에 총 86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인력 6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2018년 3월에 착공, 6월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개통한 KTX 경강선과 더불어 수도권 전철 개통을 앞둔 원주시는 수도권과의 거리를 최대 30분대로 단축하며, 사실상 수도권 시대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도 기업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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