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서울시 제공)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 (서울시 제공)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은 취침하기, 휴식하기, 외출하기, 산책하기 등 일상생활 행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집밖 실외환경,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등 시설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그림, 적용 사진 등으로 제작됐다.

기존 가이드북 보다 업그레이드 됐으며 △가이드북 활용팁 △기본원칙 △일상활동 공간별 개선사항 △체크리스트 △도움이 되는 정보 △스티커북 등으로 내용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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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로 구분된 약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담기위해 치매환자 보호자, 치매·요양 담당자, 건축사 등 100여명의 설문과 의견조사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은 25개 구청과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 관심 있는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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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향상시켜주는 화단(서울시 제공)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00세시대를 맞아 어르신 누구나 치매에 대비하고 인지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일상생활 환경을 꼼꼼히 살펴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이 일상을 변화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치매책임제 시행에 따라 타 시·도에서도 치매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환경개선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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