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최초 본선 상공형휴게소인 ‘시흥 하늘 휴게소’를 지난 12일 개장했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 위치해있다.

도로공사는 “높은 용지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선 상공형으로 건설했다”면서 “이용객은 일산, 판교 양방향에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게소 내에 버스환승정류장도 설치됐다. 성남~인천을 잇는 5000번 공항버스와 성남~부천을 잇는 8106번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 주민들 편의를 위해 휴게소 옆 고가교 하부에는 카 셰어링 존이 운영된다. 공영주차장은 목감 택지개발지구의 방음벽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에 설치된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본선 상공에 개발되는 시흥 하늘 휴게소가 수도권과 같이 입지적으로 제약요건이 많은 도심형 휴게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장으로 인해 일시적인 혼잡이 예상되지만 휴게소 내 주차 전광판, 주차요원 추가배치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