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한화 호텔&리조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과 공동으로 12일 ‘63계단오르기 대회 ‘Challenge for Love 63’ 이색 마라톤을 진행했다.

15회를 맞이한 ‘63계단오르기 대회’는 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참가자 500명은 1,251개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했다. 이색복장 부문도 있어 재미를 더했다.

기록경쟁부문 남자부 우승은 8분 6초를 기록한 김두진(41세, 천안)씨가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강경아(39세, 용인)씨는 9분 25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역대 우승기록 10분 1초를 경신했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자전거와 크리스탈 63빌딩 모형이 주어졌다.

63계단 오르기 대회에 참여한 가족 참가자들이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결승점을 향해 오르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63계단 오르기 대회에 참여한 가족 참가자들이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결승점을 향해 오르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18개월된 아들을 안고 완주한 안인권(34세, 남)씨는 “아이가 계단 오르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참여했는데 아이가 3층에서 잠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내년 대회에는 6개월 된 둘째도 함께 데리고 다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색복장 부문은 스나이퍼 복장을 입고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 등 경품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63빌딩 오르기에 완주하면 자동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2명에게 63종합 관람권이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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